217 장

"장서 씨, 우리 그냥 애들이랑 계산하지 말죠. 서령 지역 땅에 대해 소동이가 모른다고 해도, 당신은 모를 리가 없잖아요? 길도 험할 뿐더러, 농사짓기도 완전히 하늘에 의지해야 하고, 물 주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죠. 당신이 그 땅을 임대해도 결국엔 나무 심는 것 밖에 안 되고, 십 년이나 팔 년은 기다려야 돈을 벌 수 있을 거예요. 차라리 소동에게 양보하는 게 어때요?"

진장서는 조무가 자신의 생각을 알아차린 것에 놀랐다. 그도 서령 지역에서는 농사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. 유일한 방법은 나무를 심는 것이었다. 그의 돈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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